
SK이노베이션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.
4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미디어채널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짜빈 성(省)에서 진행 중인 '맹그로브숲 복원사업'으로 지난달 31일 이 같은 상을 안았다.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자원봉사자, 현지 주민 등과 함께 베트남의 대표적인 맹그로브숲 군락지인 짜빈 성에서 지난해 5월 1차 맹그로브 식수 활동을 시작한 이후 총 일곱 차례의 식수 활동을 진행했다.
이를 통해 지금까지 베트남에 40ha, 약 16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.지난 4월에는 베트남 짜빈 성 최초의 사회적기업인 ‘맹그러브(Manglub)’의 설립을 지원했다.
'맹그러브'는 'Mangrove'와 'Love'의 합성어로 맹그로브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. 맹그로브숲 복원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비롯해 맹그로브 육묘사업, 비누, 벌꿀 등 맹그로브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제조·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.이와 함께 베트남 내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도 벌였다.
지난 10월 베트남 남딘(Nam Dinh)성 쑤언쯔엉(Xuan Truong)현 쑤언투이(Xuan Thuy) 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와 베트남 양국 정부 관계자 및 PVEP, 빈그룹, SNP 등 현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'아.그.위.그. 베트남(I Green We Green Vietnam)'을 개최했다회사 관계자는 "기후 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'맹그로브숲 복원사업'을 지속, 확대하겠다"고 덧붙였다.
[서울=뉴시스] 김지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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